hyunkim.lawyer
오답은 있지만 정답은 없다. 언제나 더 나은 답이 있다.

[링크] 미국 사회에 적응하기

2018년 7월 06일 작성

어떤 글은 읽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새로운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통찰이 있는 것도… 아니 통찰은 분명히 있다. 무엇보다도 글솜씨만으로 기분을 좋게 하는 글이 있다.

그런 글을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뉴요커이다. 늙어서 감동이 적어져서 옛날만큼 자주 그런 글을 맞닥뜨리지는 않지만, 그래서인지 그런 글을 만나면 기분이 더 좋아진다.

어제는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다. 독립기념일에 미국의 정신을 기념하는 글을… 인도인이 썼다. 그리고, 정말 미국의 핵심을 잡아 내었다. Karen Mahajan은 이렇게 말한다.

동양에는 우정 없는 친밀함이 있고, 서양에는 친밀함이 없는 우정이 있다.

In the East […], there’s intimacy without friendship; in the West, there’s friendship without intimacy. — My struggle with American small talk

그 반대이려나? 이 말만으로도 이 글은 짜릿하다. 덤으로,

잡담의 야생에서 지낸 이 시간 동안 나는 또 왜 미국인들은 장사가 수반되는 우정을 그렇게나 높게 평가하는지 궁금했다. 현금을 건네는 것은 미국 자본주의의 거룩한 의식인가? 그리고 미국 생활의? 미국에 있으면서 돈을 쓰지 않는 날 나는 이상하게도 우울해진다. 이것은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작용 형태이다. 혼자 살거나 가족과 떨어져 사는 수백만의 미국인들에게도 그렇다.

During these years in the small-talk wilderness, I also wondered why Americans valued friendliness with commerce so much. Was handing over cash the sacred rite of American capitalism—and of American life? On a day that I don’t spend money in America, I feel oddly depressed. It’s my main form of social interaction—as it is for millions of Americans who live alone or away from their families.

이민 문제가 묘하게 미국 사회를 자극하는 날 다 커서 인도에서 이민온 뉴요커 저자의 말이다. 독립기념일에 읽었다.